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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여행 코스

"연간 60만 명이 찾는 정원, 그 옆엔 나미나라공화국이 있었다"

by 진격의칼리 2026. 9. 5.

🌿 경기·강원 당일치기

연간 60만 명이 찾는 정원,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 남이섬

초록 정원에서 강섬 산책까지, 하루 완결 코스

연간 60만 명.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하나를 보기 위해 매년 이만큼의 사람이 축령산 자락을 찾습니다.

여기에 북한강 건너 남이섬까지 더하면, 하루 안에 초록 정원과 강섬 산책을 동시에 끝내는 완벽한 당일치기 조합이 완성됩니다.

 

1. 아침고요수목원, 왜 30년째 사랑받을까

1996년 삼육대학교 한상경 명예교수가 세운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 879m 능선 아래 약 33만㎡ 부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향집정원, 분재정원, 에덴정원 등 20여 개의 테마정원과 5,000여 종의 식물이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서양식 정원의 대칭적인 구조 대신 기와지붕처럼 곡선을 살린 한국식 조경이 특징이라, 걷는 내내 다음 코너에 뭐가 나올지 궁금해지는 구조입니다.

영화 '편지'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뒤 CNN이 선정한 한국 추천 관광지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봄에는 튤립과 철쭉, 벚꽃이 만발하는 봄꽃페스타가, 겨울에는 수목원 전체를 LED 조명으로 물들이는 오색별빛정원전이 열려서, 방문 시기에 따라 전혀 다른 여행이 됩니다.

 

2. 아이와 함께라면 더 편한 이유

유모차 대여가 매표소 근처 검표소에서 가능하고 대여료도 2,000원 수준이라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수유실과 기저귀교환대까지 갖추고 있어서 영유아 동반 가족도 크게 걱정할 게 없습니다.

다만 대부분 야외 산책로이기 때문에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3. 남이섬으로 넘어가는 법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남이섬 방향 가평나루까지는 차로 20분 안팎이면 도착합니다.

남이섬은 북한강 위에 떠 있는 반달 모양의 섬으로, '나미나라공화국'이라는 독자적인 콘셉트를 내세운 문화생태 테마공원입니다.

가평나루에서 왕복 선박으로 5분이면 입도할 수 있고, 중앙잣나무길과 메타세쿼이아길은 드라마·예능 촬영지로 꾸준히 등장하는 대표 포토스팟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청량리역에서 ITX를 타고 가평역에 내려 버스로 환승하면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어서, 차가 없어도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 "정원에서 강섬까지, 차로 20분이면 완전히 다른 풍경으로 넘어간다는 게 이 코스의 최대 매력입니다."

 

4. 하루 동선 제안

오전에는 아침고요수목원을 2~3시간 여유 있게 둘러보고, 점심은 가평 특유의 잣 요리나 닭갈비로 해결한 뒤, 오후에는 남이섬으로 넘어가 해질 무렵까지 산책하는 흐름이 체력적으로도 자연스럽습니다.

반대로 남이섬을 먼저 보고 저녁 조명이 켜진 수목원을 즐기는 코스도 가능하니, 계절과 개인 취향에 따라 순서를 바꿔도 좋습니다.

 

5. 방문 전 체크포인트

수목원 입장료는 계절과 행사에 따라 달라지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남이섬 선착장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하루 종일 주차가 가능한 곳도 있으니, 자차 이용객이라면 참고할 만합니다.

 

6. 인생샷은 여기서

수목원에서는 하경정원의 한반도 모양 화단과 고산암석원의 구름다리가 가장 많이 사진에 담기는 포인트입니다.

봄에는 수양벚꽃길,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능선 배경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남이섬에서는 중앙잣나무길의 곧게 뻗은 나무 사이 길이 정석 코스이고,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계절마다 다른 색의 메타세쿼이아길이 이어져서 카메라를 계속 꺼내게 됩니다.

 

7. 근처에서 뭘 먹을까

가평은 잣이 유명한 지역이라 잣국수나 잣죽을 파는 식당이 여럿 있고, 남이섬 선착장 주변으로는 닭갈비 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두 지역의 대표 음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 후 남는 시간에는 강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며 다음 코스를 정리해도 좋습니다.

가평과 춘천 경계 어디쯤에서, 정원의 초록과 강섬의 바람을 하루에 다 담아보는 여행.

계획만 잘 짜면 서울에서 출발해도 늦지 않게 돌아올 수 있는 거리라, 주말 당일치기로 손색이 없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아침고요수목원 남이섬 당일치기 몇 시간 걸리나요?

넉넉하게 잡으면 이동 포함 8~9시간 정도로, 오전 9시쯤 출발하면 저녁 전에 서울로 복귀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

Q. 남이섬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왕복 선박 요금에 입장료가 포함된 형태로 운영되며, 정확한 금액은 시즌별로 변동이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는 걸 추천합니다.

Q.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아침고요수목원은 자체 주차장이 넓은 편이고, 남이섬은 가평나루 선착장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인근 식당 이용 시 주차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비 오는 날에도 갈만한가요?

수목원은 우산을 쓰고도 산책하기 좋은 데크길이 많고, 남이섬 역시 나무 그늘이 많아 가벼운 비라면 오히려 운치 있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초록빛 정원과 강섬의 바람, 둘 다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번 주말 가평행을 계획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