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코스
대게철 오기 전에 가야 합니다, 영덕 해안 드라이브 (강구항·창포말등대·풍력발전단지)
진격의칼리
2026. 10. 9. 14:37

DRIVE LOG · YEONGDEOK · 20번 지방도
대게철이 오기 전,
영덕 바닷길은 이미 완성돼 있었습니다
영덕 바닷길은 이미 완성돼 있었습니다
강구항에서 창포리 풍력발전단지까지, 한 번에 이어 달리는 영덕 해안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GO풍력 24기블루로드 64.6km
영덕 대게는 11월부터 시작인데, 왜 지금 영덕으로 가라는 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강구항에 대게 상가가 300곳 넘게 몰려 있는 곳이라, 철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길도 식당도 사람으로 가득 차기 때문입니다.
대게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지금은 같은 길을 훨씬 여유 있게 달릴 가능성이 높고, 바다는 이미 가을 색을 입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덕읍 강구항에서 출발해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는 반나절 드라이브 코스를 정리했습니다.

📌 코스 한눈에 보기
영덕의 바닷길은 20번 지방도인 영덕대게로를 따라 이어집니다.남쪽 강구항에서 시작해 삼사해상공원, 해맞이공원과 창포말등대, 풍력발전단지 순으로 올라가는 순서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이동 거리가 짧아서 한 곳에서 오래 머물러도 반나절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 DRIVE RECEIPT ★
STOP 1강구항 · 대게거리
STOP 2삼사해상공원 · 경북대종
STOP 3해맞이공원 · 창포말등대
STOP 4창포리 풍력발전단지
OPTION축산항 · 고래불 방면 연장
THANK YOU · SAFE DRIVE
📌 강구항 — 대게의 고향에서 시동 걸기
강구항은 영덕 대게의 대표 얼굴입니다.항구 주변에 대게를 파는 상가가 300여 곳 늘어서 있고, 대게는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7개월 동안 잡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심 200~800m의 깊은 바다에서 올라오는 대게라서 살이 단단하고 색이 곱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서 항구 풍경 자체가 이미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시즌 전이라 대게를 먹지 못하더라도 항구를 한 바퀴 걷고, 바다를 보며 가볍게 시작하는 것만으로 드라이브의 분위기가 잡힙니다.
대게 가격은 크기와 시기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식사를 하실 계획이라면 가게 앞 가격표를 먼저 확인하세요.


📌 삼사해상공원 — 종소리가 먼저 마중 나옵니다
강구항에서 북쪽으로 달리면 삼사해상공원이 나옵니다.이곳에는 경북대종이 있는데 지름 2.5m, 높이 4.2m, 무게 29t의 거대한 종이어서 가까이 서면 크기에 먼저 놀라게 됩니다.
공원 안 인공폭포는 높이가 9m 정도이고, 바다를 곁에 두고 걷는 산책로가 짧게 이어져 있어서 운전 중간에 다리를 풀기 좋습니다.
바람이 센 날에는 파도 소리가 종 근처까지 올라오니 겉옷 하나쯤은 차에 두고 내리시길 권합니다.

📌 해맞이공원과 창포말등대 — 집게발이 등대를 잡았습니다
다음 정차지는 해맞이공원입니다.영덕에서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고, 이곳의 창포말등대는 대게 집게발이 등대를 감싸 쥔 모양으로 지어져 지나가는 사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등대 정면보다 약간 옆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잡으면 집게발의 곡선이 훨씬 또렷하게 나옵니다.
해맞이공원은 블루로드 A코스인 빛과 바람의 길의 종점이자 B코스인 푸른 대게의 길의 출발점이기도 해서 걷기 여행자와도 자주 마주칩니다.

운전은 속도를 내는 일이 아니라, 풍경 앞에서 속도를 줄이는 일입니다.
📌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 바람이 만든 하늘 길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창포리 일대의 풍력발전단지입니다.1,650㎾급 풍력발전기 24기가 능선을 따라 늘어서 있고, 한 기의 높이가 약 80m, 날개 길이가 41m라고 하니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스케일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해안도로에서 올라가면 발전기 사이로 동해가 한눈에 들어와, 바닷길과 산길을 한 번에 즐기는 듯한 드라이브가 됩니다.
언덕 위라 바람이 강하니 차 문을 열 때와 모자를 쓸 때 조심하시고, 해 질 녘에는 하늘이 붉게 물들어 사진이 잘 나옵니다.
FACT SHEET
풍력발전기24기 · 1,650㎾급
높이/날개약 80m / 41m
위치영덕읍 창포리 일대
고불봉해발 235m (블루로드 A코스)
블루로드 전체64.6km · 4개 코스
* 수치는 보도·관광정보 기준, 방문 전 확인 권장

📌 블루로드 4코스, 걷는다면 이렇게
드라이브가 끝나고도 시간이 남는다면 블루로드를 일부만 걸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블루로드는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 고성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의 영덕 구간으로, 전체 길이가 64.6km입니다.
쪽빛파도의 길(14km), 빛과 바람의 길(17.5km), 푸른 대게의 길(15km), 목은 사색의 길(17.5km)로 나뉘고, 상시 무료 개방이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의 코스와 가장 겹치는 구간은 빛과 바람의 길로, 강구터미널에서 창포 해맞이공원까지 약 6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안내됩니다.
그러니 하루에 모두 걷기보다는 차로 이동하며 마음에 드는 구간을 20~30분씩 걷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영덕 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어디서 시작하는 게 좋나요?
A. 남쪽 강구항에서 시작해 20번 지방도 영덕대게로를 따라 삼사해상공원, 해맞이공원, 풍력발전단지 순으로 북상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동 거리가 짧아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Q. 영덕 대게는 언제부터 먹을 수 있나요?
A. 대게 철은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7개월 동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즌 전에 방문하면 드라이브와 산책 위주로 즐기고, 식사는 시즌 개막 후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Q. 영덕 풍력발전단지에는 풍력발전기가 몇 기 있나요?
A. 영덕읍 창포리 일대에 1,650㎾급 풍력발전기 24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한 기의 높이는 약 80m, 날개 길이는 41m로 소개됩니다.
Q. 영덕 블루로드는 전체 몇 km인가요?
A. 블루로드는 전체 64.6km이고 쪽빛파도의 길, 빛과 바람의 길, 푸른 대게의 길, 목은 사색의 길 4개 코스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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