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여행

구룡포 과메기 제철·가격, 20마리 두름 2만 원대 먹는 법

진격의칼리 2026. 10. 29. 13:43

 
GURYONGPO · 겨울 덕장 리포트
전국 과메기의 95%가
여기서 말라갑니다
포항 구룡포 · 제철 10월 말 ~ 1월 · 20마리 한 두름 2만 원대 (2025년 시즌 보도 기준)
꽁치 과메기 청어 과메기 제철 · 시세 · 먹는 법
 

구룡포 과메기는 10월 말 햇과메기 출하와 함께 제철이 시작되고, 20마리 한 두름이 2만 원대에 팔리며, 초장에 쌈채소를 곁들여 먹는 겨울 별미입니다.

과메기라고 하면 어느 가게에서나 비슷한 맛일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어디서 어떻게 말렸는지에 따라 식감과 비린내가 꽤 달라집니다.

그런데 올해는 시장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경북매일이 10월 18일 보도한 포항시 점검 기사에 따르면 원양산 꽁치 어획이 부진해 원료 확보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겨울 과메기를 사기 전에 알아둘 만한 것들을, 공개된 보도와 공식 정보 위주로 모았습니다.

TAG 01구룡포 과메기 제철 시기, 언제부터 사야 하나

햇과메기 첫 출하는 지난 2025년에는 10월 20일이었습니다.

KBS 보도는 겨울철, 보도 시점인 11월 중순부터 1월까지 약 석 달을 제철로 소개했습니다.

경북일보 2021년 칼럼에는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만 영업하고 냉동 과메기는 팔지 않는 업체도 소개됐습니다. 업체마다 다르니 구입처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작년 흐름대로라면 10월 하순부터 햇과메기가 나오기 시작하고, 11월에서 1월 사이가 가장 많이 찾는 시기입니다. 올해 첫 출하는 10월 18일 보도 시점에 '앞두고 있다'고만 전해졌습니다.

TAG 02구룡포 과메기 가격, 20마리 한 두름 얼마인가

2025년 시즌 경북매일 보도로는 20마리 한 두름이 2만 3천 원이었고, 전년보다 2천 원 저렴했습니다.

KBS는 같은 해 11월 20마리 기준 약 2만 5천 원이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체와 시점에 따라 2천 원 안팎 차이가 있습니다.

📊 2025~2026 시즌 구룡포 과메기 숫자 (경북매일 2026.10.18)
· 생산량 3,206톤 (전년 대비 +50.7%)
· 판매 금액 915억 원 (전년 대비 +19.1%)
·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등록 생산·가공업체 156곳

올해 가격은 제가 확인한 10월 24일 시점에 확정 보도를 찾지 못했습니다. 원료 꽁치 사정이 올해 변수이니, 작년 가격은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참고로 2025년 보도에서 상자 단위 원료 꽁치는 L 4만 8천 원, M 5만 원이었고, 알이 작은 중형이 마릿수가 많아 더 비싼 역전 현상이 있었습니다.

올해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원료 꽁치에 달려 있습니다.

2025년 보도에서는 부산 원양어선 5척이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공해상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조업했고, 어획량의 80%를 구룡포에 공급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어선의 연간 꽁치 쿼터는 7,500톤이었고, 당시 5척이 이미 5,500톤 이상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반면 올해는 포항시가 원양산 꽁치 어획 부진에 대비해 대만산 꽁치 수입선을 확보하고,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위생·품질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는 수산물 품질인증제 운영과 택배비 지원도 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 올해는 작년처럼 값이 내려갈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고, 원료 산지와 가공일을 확인하는 일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TAG 03과메기 청어와 꽁치 차이, 이름의 유래

과메기는 원래 청어로 만들었습니다.

1960년대 이후 청어 어획이 줄자 값이 싼 꽁치로 바뀌었고, 지금 유통되는 과메기는 대부분 꽁치입니다.

이름은 청어를 씻어 눈에 꼬챙이를 꿰어 말렸다고 해서 '관목어(貫目魚)'라 부르던 것이 변했다는 설명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포항 시내 해구식당 소개를 보면 청어 과메기는 부드럽고 꽁치 과메기는 꼬독한 식감이라고 합니다. 입문자에게는 무난한 꽁치를 먼저 권한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TAG 04왜 하필 구룡포인가: 해풍과 얼고 녹기의 반복

전국 과메기 생산량의 95%가 구룡포에서 나온다고 KBS는 전했습니다.

손질한 꽁치를 엮어 해풍에 반건조하는데, 낮에는 동해의 맑은 바람이 기름기를 숙성하고 밤에는 한기가 수분을 빼서 겉은 쫀득하고 속은 부드러워진다고 설명합니다.

한 전통음식 칼럼은 바닷물과 민물을 섞은 물간통에 담그는 습식 염장을 거쳐 덕장으로 옮긴다고 소개했고, 2018년 지디넷코리아 기사는 3~10일 정도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하며 말린다고 적었습니다.

바닷바람이 산을 넘어오는 지형 덕분에 습도가 낮은 것도 유리한 조건으로 꼽힙니다.

꽁치를 반으로 갈라 내장을 뺀 '베진 과메기'는 통째로 말린 것보다 잡내가 적다고 알려져 있어, 비린 맛이 걱정되는 분께 맞습니다.

TAG 05구룡포 과메기 먹는 법, 이렇게 싸 드세요

가장 기본은 한입 크기로 찢어 마늘, 쪽파, 생미역, 김에 싸서 초고추장에 찍는 방식입니다.

KBS는 배추와 쪽파, 김, 다시마를 곁들이라고 소개했고, 무침이나 구이, 튀김으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1인용 소포장이나 채소·초장 세트 같은 간편식도 나와서 혼자 사 먹기 부담이 줄었습니다.

건강 면에서는 오메가3와 칼슘이 풍부하다고 소개되지만, 이는 보도 내용일 뿐 개인 건강 상태에 따른 판단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구입 후 보관 기간과 온도는 판매처 안내를 따르세요.

🐟 세 줄 요약 · ① 제철은 10월 말~1월 ② 한 두름(20마리) 2만 원대, 올해는 원료 변수 ③ 처음이면 꽁치, 비린내가 걱정이면 반 갈라 말린 베진 과메기부터.

TAG 06구룡포 나들이: 근대문화역사관과 과메기 거리

과메기만 사러 가기엔 구룡포가 아깝습니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관은 구룡포읍 구룡포길 153-1에 있고, 무료이며 10시부터 17시 30분까지(입장 마감 17시 20분), 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문의는 054-276-9605입니다.

1920년대 일본인 하시모토 젠기치가 지은 2층 일본식 목조 가옥으로, 포항시가 2010년 매입해 복원했습니다.

일대 일본인 가옥거리에는 일본식 목조 건물 47채가 남아 있는데, 1883년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 어민이 이주해 형성된 곳이라 어업권 수탈이라는 아픈 역사도 함께 다룹니다.

근처에 구룡포과메기문화관, 구룡포 주상절리, 피어라계단 미디어아트도 있습니다.

과메기 축제는 지난해 제26회가 11월 15~16일 구룡포읍 아라광장에서 열렸고, 시식과 직거래 장터, 전통 건조 시연이 있었습니다. 올해 일정은 확인하지 못했으니 포항시 공지를 확인하세요.

TAG 07포항 과메기 식당, 구룡포 아닌 시내에서 먹기

먼저 밝혀둡니다. 제가 확인한 소개 기사들의 대표 식당은 대부분 구룡포가 아니라 포항 시내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래는 구룡포 맛집이 아니라 '포항 시내 과메기 식당'으로 구분해 적습니다. 가격과 시간은 기사 게재 시점 기준이라 방문 전 전화 확인이 필요합니다.

식당 (포항 시내) 주소 특징 · 가격(보도 기준)
다락방 북구 양학천로 39 1981년부터 영업, 16~24시, 과메기 25,000원
해구식당 북구 중앙상가2길 18 청어·꽁치 과메기 각 25,000원, 포장 전문, 하루 약 120세트 한정, 3월~10월 중순 휴무
엘토르 북구 죽도로40번길 7-1 청어·꽁치 과메기 모두 판매 (엘르 2024.10)
마라도회식당 북구 해안로 217-1 (054-251-3850) 40년 전통, 과메기 택배 세트 (엘르 2024.10)

다락방의 과메기 가격은 2018년 기사에 1만 8천 원, 최근 소개에서는 2만 5천 원으로 나와 있어 같은 가게도 몇 년 새 올랐습니다.

TAG 08살 때 확인할 체크리스트

산지와 가공일을 판매처에 묻고, 구룡포 직판장이라면 시식 후 결정하세요.

청어와 꽁치를 구분해 파는지 확인하고, 베진 과메기가 따로 있는지도 물어보세요.

택배라면 초장과 채소가 포함된 세트인지, 냉장 배송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는 꽁치 수급이 변수라 가격이 예년과 다를 수 있으니 두세 곳을 비교해 보시길 권합니다.

FAQ자주 묻는 질문

구룡포 과메기 제철은 언제인가요?
2025년 첫 출하는 10월 20일이었고, KBS는 11월 중순부터 1월까지를 제철로 소개했습니다.
과메기 20마리 한 두름 가격은 얼마인가요?
2025년 경북매일 보도 2만 3천 원, KBS 보도 약 2만 5천 원이었습니다. 올해 가격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과메기는 청어와 꽁치 중 무엇이 원조인가요?
원래 청어였고, 1960년대 이후 청어가 줄며 꽁치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관 입장료와 휴관일은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이 휴관입니다. 10:00~17:30 운영, 입장은 17:20까지입니다.
과메기 비린내를 줄이는 방법이 있나요?
초장과 쪽파, 마늘, 미역에 싸 드시고, 반 갈라 내장을 뺀 베진 과메기를 고르면 잡내가 적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 해풍이 마르는 동안 겨울은 맛이 듭니다
올겨울 첫 한 두름은 원산지와 가공일부터 물어보고 고르세요. 가격과 영업 정보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