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생샷 명소

"남들 다 찍는 곳 말고 여기! 속초 영금정 인생샷 포토존 4곳 & 시간대별 꿀팁"

진격의칼리 2026. 8. 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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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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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인생샷 명소 #35

남들 다 찍는 곳 말고 여기!
속초 영금정 인생샷 포토존 4곳
& 시간대별 꿀팁

🌊 강원도 속초 · 일출 명소 · 정자 두 곳 이야기

속초 영금정, 정자 두 개만 찍고 돌아가면 반만 보고 온 겁니다.

작년 가을 새벽 다섯 시, 속초등대 밑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어두운 계단을 올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카메라 하나 들고 무작정 올라간 이유는 딱 하나, SNS에서 본 그 사진 한 장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다들 같은 자리에서만 찍고 내려가더라고요.

정작 진짜 좋은 포인트는 따로 있었는데 말이죠.

영금정은 이름부터 특별합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처럼 들린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원래는 지금 정자 자리가 아니라 그 앞바다의 바위 무리를 가리키던 말이었어요.

일제강점기 항만 공사로 바위산이 깎여 사라지고, 지금은 관광객을 위해 세운 정자 두 곳이 그 이름을 이어받았습니다.

🌄
📌 SPOT 1
언덕 위 팔각정 전망대

속초등대 옆 언덕에 자리한 정자로 2008년에 세워졌습니다.

여기서는 속초항과 설악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정자 기둥 사이로 바다를 담으면 자연스러운 액자 프레임이 완성되는데, 오후 늦은 시간에 올라가면 역광 없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어서 계단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편하게 오를 수 있어요.

🌅
📌 SPOT 2
바다 위 해돋이 정자

1997년 지역 주민들의 기금으로 세워진 정자로, 바다 한가운데 바위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전국구 일출 명소로 알려진 곳이라 새벽에는 삼각대 든 분들이 줄지어 서 계세요.

파도가 부서지는 순간과 정자를 함께 담으면 역동적인 사진이 나오는데, 밀물 때는 물보라가 튀니 렌즈 보호에 신경 쓰시는 게 좋습니다.

🌉
📌 SPOT 3
동명해교 다리 위

두 정자를 잇는 다리 중간 지점입니다.

다리 난간에 기대어 두 정자를 동시에 프레임 안에 넣을 수 있는 유일한 자리예요.

저녁 무렵 정자에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낮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바뀝니다.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여유롭게 구도를 잡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
📌 SPOT 4
방파제 끝자락

해돋이 정자 다들 몰릴 때 저는 오히려 방파제로 갔습니다.

정자 위에 사람이 가득 찬 모습을 살짝 거리를 두고 방파제 끝에서 찍으면, 오히려 스케일감 있는 사진이 나오더라고요.

일출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찍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발밑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이른 새벽에는 특히 조심하세요.

"

같은 곳을 가더라도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살짝 비켜가는 것, 그게 인생샷의 8할입니다.

시간대별로 정리하면 일출 30분 전은 해돋이 정자와 방파제, 오후 3~4시는 언덕 위 전망대, 일몰 후 조명 점등 시간은 동명해교가 가장 좋습니다.

날씨 좋은 날 아침저녁으로 두 번 나눠서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촬영 팁도 하나 남겨봅니다.

스마트폰으로 찍는다면 정자에서 두세 걸음 물러나 광각 대신 배율을 살짝 당겨보세요.

뒤쪽 배경인 설악산 능선이나 항구 불빛이 훨씬 또렷하게 살아나면서 사진에 깊이감이 생깁니다.

반대로 파도가 부서지는 순간을 담고 싶다면 연속 촬영 모드를 켜두는 게 실패 확률을 크게 줄여줍니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스카프나 겉옷이 흩날리는 순간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계절별로도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겨울에는 맑고 투명한 공기 덕분에 설악산 능선까지 또렷하게 잡히고, 여름 저녁에는 해무가 살짝 깔리면서 몽환적인 사진이 나오기도 합니다.

봄가을에는 일교차 때문에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날이 많아서, 타이밍만 잘 맞추면 다른 계절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을 담을 수 있어요.

📌 자주 묻는 질문
Q. 영금정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속초등대 입구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정자까지 도보로 몇 분이면 도착합니다.

Q. 영금정 야경도 예쁜가요?
네, 일몰 후 두 정자에 조명이 켜지면서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줍니다.

Q. 영금정은 언제 가는 게 가장 좋나요?
일출과 일몰 두 시간대 모두 매력이 다르니, 시간이 된다면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 두 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Q. 계단이 많아서 걱정되는데 괜찮을까요?
언덕 위 정자 쪽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무리 없이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다음 속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정자 사진 한 장 말고 이 네 곳을 모두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같은 장소에서도 시선을 조금만 바꾸면 완전히 다른 사진이 나온다는 걸 직접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