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역 축제

낯선 세계로 초대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진격의칼리 2026. 8. 22. 09:24

아시아 최대 장르영화제

낯선 세계로 초대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IFAN

경기 부천 일원 · 매년 7월 개최

"부산, 전주 말고 또 어디 국제영화제가 있어?" 이렇게 물으신다면, 부천을 놓치신 겁니다.

경기 부천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흔히 BIFAN이라 불리는 이 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대한민국 3대 영화제'로 꼽힙니다. 1997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한 장르 영화의 축제로 자리매김해온 곳입니다.

📌 아시아를 대표하는 장르 영화제

BIFAN은 시체스, 토론토,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과달라하라, 카이로, 마카오 등과 함께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이 주관하는 '판타스틱 7' 프로그램의 일원입니다. 아시아 최대이자 최고의 장르영화제로 손꼽히며,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로 지정된 부천을 상징하는 문화 축제이기도 합니다. 공포, SF, 스릴러, 판타지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립니다.

매년 7월, 열흘에서 열이틀 정도의 일정으로 경기 부천 일대에서 개최되며, 개막식과 상영은 물론 마스터클래스, GV, 무대인사, 야외 거리축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됩니다.

📌 30주년을 맞은 2026년 축제, 어떻게 달라졌나

지난 2026년 축제는 제30회를 맞아 '뉴 에라 뉴 스킨'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습니다. 7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하루간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50개국 321편의 영화가 상영됐고, 이 중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만 93편에 달했습니다. 개막작으로는 홍콩의 거장 원화평 감독이 연출한 '표인: 풍기대막'이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3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장기 프로젝트 '아시아 장르영화 99'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으로 3년간 매년 33편씩, 총 99편의 아시아 대표 장르영화 명작을 선정하는 대규모 아카이빙 기획으로, 첫해인 2026년에는 한국 장르영화 33편이 공개됐습니다. 예년보다 상영 편수와 회차를 대폭 늘리고, AI 섹션과 숏폼 섹션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질적인 변화도 두드러졌습니다.

📌 극장 밖으로 확장되는 축제, '7월의 카니발'

BIFAN의 매력은 극장 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부천시청 앞 소향로 일대에서 열리는 '7월의 카니발'은 시민과 관객, 지역 상권이 함께 참여하는 도심형 야외 축제로, 지역상생마켓, 잔디콘서트, 호러 나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영화제 배지나 티켓을 소지하면 인근 상점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영화 관람과 부천 도심 나들이를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 찾아가는 방법

BIFAN의 주요 상영관과 행사장은 부천시청 인근과 원미구 중동 일대에 밀집해 있어 이동이 비교적 편리한 편입니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대부분의 행사장에 접근할 수 있고, 서울에서도 지하철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당일치기 방문객도 많습니다. 자차로 이동한다면 영화제 기간 주변 도로가 혼잡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 다음 회차를 기다리며

BIFAN은 보통 매년 7월경 개최되지만, 정확한 다음 회차 일정과 라인업은 아직 공식 발표 전입니다.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공식 홈페이지나 SNS 채널을 통해 티켓 오픈 일정과 상영 스케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매년 열리나요?

A. 네, 1997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되고 있으며 보통 7월 초중순에 열흘 안팎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Q. 티켓은 어떻게 예매하나요?

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개막식이나 인기 상영작은 조기 매진될 수 있어 예매 오픈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외국어 자막이 제공되나요?

A. 해외 작품 상영 시 한글 자막이 기본 제공되며, 국내 작품에는 영어 자막이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거리축제만 즐겨도 되나요?

A. 네, '7월의 카니발' 같은 야외 프로그램은 영화 티켓 없이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밤, 스크린 속 낯선 세계로 떠나고 싶다면 다음 BIFAN 일정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