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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여행 코스

아시아 1호 슬로시티가 여기 있었네 — 완도·청산도 1박 2일 완전정복

by 진격의칼리 2026. 10. 4.

ASIA
NO.1
SLOW CITY

🌊 완도 · 청산도 1박 2일

아시아 1호 슬로시티가
여기 있었네

정도리 구계등 · 완도수목원 · 청산도 슬로길 완전정복


혹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가 대한민국 어디에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정답은 바로 전라남도 완도군, 그중에서도 섬 청산도입니다.

2007년 12월,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청산도를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슬로시티로 선정했습니다.

빠름과는 정반대의 매력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곳, 이번에는 완도 본섬과 청산도를 엮은 1박 2일 코스를 소개합니다.

정도리 구계등, 아홉 계단의 몽돌밭

📌 첫째 날 · 완도 본섬

완도 여행의 시작은 단연 정도리 구계등입니다.

1972년 명승 제3호로 지정된 이곳은 파도가 갯돌을 아홉 계단처럼 쌓아 올렸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습니다.

다섯 가지 색깔의 몽돌이 파도에 쓸릴 때마다 자그락거리는 소리가 나서, 가만히 앉아 듣기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돌 색깔을 맞춰보는 놀이도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구계등에서 차로 10분 거리에는 완도수목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으로, 상록활엽수림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산책하듯 걸을 수 있습니다.

 

오후 · 완도타워 전망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완도항 근처 완도타워에 올라 한눈에 펼쳐지는 다도해 전망을 먼저 눈에 담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늦은 오후 · 신지 명사십리

완도와 신지도를 잇는 신지대교를 건너면 명사십리해수욕장이 나오는데, 이름 그대로 4km에 이르는 백사장이 펼쳐져 잠깐 들르기에도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저녁 · 완도항 수산시장

저녁에는 완도항 수산시장에서 전복이나 활어회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첫날 숙소는 완도항 인근이나 신지 명사십리 쪽에 잡으면 다음 날 뱃길 이동이 수월합니다.

신지 명사십리, 4km 백사장

국내 유일 난대수목원, 완도수목원

📌 둘째 날 · 슬로시티 청산도

이튿날 아침,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청산도행 카페리에 오릅니다.

뱃길로 약 50분, 거리로는 19.2km 떨어진 섬이지만 도착하는 순간 시간의 속도가 달라진 느낌을 받습니다.

청산도는 2010년 개설된 11개 코스, 총 42.195km에 이르는 슬로길로 유명합니다.

2011년에는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슬로길 1호 공식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코스 전체를 걷기보다는 상서마을과 도락리 일대의 대표 구간만 골라 2~3시간 정도로 돌아보는 것이 1박 2일 일정에는 현실적입니다.

다랑이논을 닮은 구들장논과 돌담이 이어지는 풍경은 다른 지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청산도만의 장면입니다.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였던 길목에 서면 왜 이곳이 스크린에 담겼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영화 서편제 촬영지, 청산도 돌담길

청산도 슬로길, 구들장논과 돌담

"빠르게 도는 것보다
제대로 한 바퀴 도는 것이
여행이라는 걸
청산도는 몸으로
알려줍니다"

🎫 뱃삯 & 이동 티켓 안내

완도항 ↔ 청산도 카페리 · 약 50분 소요 · 기상에 따라 결항 가능, 출발 전 시간표 확인 필수

섬 내 이동은 마을버스 · 택시 · 자전거 대여로 충분

완도항에서 청산도까지는 카페리가 하루 여러 차례 운항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할 수 있어 출발 전 시간표 확인이 필수입니다.

차량을 가져가지 않아도 청산도 내에서는 마을버스나 택시, 자전거 대여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습니다.

청산도에서 완도로 돌아오는 마지막 배편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어야 일정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완도항까지는 자가용으로 약 4시간 30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완도행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완도 청산도 1박 2일 코스는 언제 가는 게 가장 좋나요?

A. 슬로길 트레킹은 늦봄부터 초가을 사이, 특히 유채꽃이 피는 4월과 청보리가 익어가는 5월이 인기가 많습니다.

Q. 청산도까지 배는 얼마나 자주 다니나요?

A. 성수기에는 하루 여러 차례 운항하지만 기상에 따라 유동적이므로 출발 당일 아침 완도항여객선터미널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 완도 여행에서 전복 요리는 어디서 먹을 수 있나요?

A. 완도항 수산시장과 신지 명사십리 인근 식당가에서 전복회, 전복죽, 전복물회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Q. 청산도 슬로길은 아이나 어르신도 걸을 수 있나요?

A. 전체 코스 중 상서마을에서 도락리 구간은 경사가 완만해 유모차나 어르신 동반 여행에도 무리가 없는 편입니다.

Q. 완도 청산도 여행에 자동차를 가져가도 되나요?

A. 차량 선적도 가능하지만 배편이 제한적이고 요금이 추가되므로, 완도항에 주차한 뒤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섬을 둘러보는 편이 더 여유롭습니다.

🐚 아홉 계단의 몽돌 소리와
아시아 1호 슬로시티의 바람
이 두 가지만으로도
완도는 다시 찾을
이유가 충분합니다

KALIQ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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