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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국내 여행지

청송읍에서 동쪽 5km, 130여 년 전 바위틈에서 터진 탄산 약수 — 청송 달기약수터 완전 가이드

by 진격의칼리 2026. 10. 20.

DALGI MINERAL SPRING · CHEONGSONG
청송읍 동쪽 5km,
130여 년 전 바위틈에서 터진 탄산 약수
철분 붉은 약수터와 약수 백숙, 그리고 지금 꼭 확인할 것
청송읍 부곡리상탕·중탕·원탕약수 백숙
 
청송읍에서 동쪽으로 5km 남짓, 130여 년 전 수로공사 중 바위틈에서 솟은 탄산·철분 약수가 지금의 달기약수터입니다.

숫자 몇 개만 먼저 적어보겠습니다. 청송읍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5km, 개발된 약수터는 대여섯 곳, 약수가 발견된 지 130여 년입니다.

이 정도 숫자만 봐도 이름값은 하는 곳인데, 정작 가보면 더 인상 깊은 건 물의 성질입니다.

가뭄이 심해도 솟는 양이 변하지 않고,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처방 1
130여 년 전, 수로공사 중에 발견된 물
달기약수터는 청송읍 부곡리에 있고, 도로명 주소로는 청송읍 약수길 1로 소개됩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조선 철종 때 금부도사를 지낸 권성하가 낙향해 마을 사람들과 수로공사를 하던 중, 바위틈에서 물이 솟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물을 마셔 보니 트림이 나고 속이 편했고, 약수임을 알아본 권성하가 약수터를 개발했다는 내용입니다.

달기라는 이름은 이 일대의 옛 지명에서 왔다고 하며, 약수가 뽀글뽀글 솟는 소리가 닭 울음 같아서 붙은 이름이라는 다른 전설도 함께 전해집니다.

지금은 상탕, 중탕, 원탕처럼 대여섯 곳의 약수터가 개발되어 있고, 이 일대를 통틀어 달기약수터라고 부릅니다.

처방 2
마셔 보면 알게 되는 물의 성질
📋 달기약수 성질표 (보도·안내 자료 기준)
성분 · 탄산과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소개됩니다
수량 · 가뭄이 심해도 솟는 양이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겨울 ·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고 합니다
색·냄새 · 색과 냄새가 없다고 합니다
맛 · 단맛 없는 사이다처럼 톡 쏘는 탄산
철분이 많다 보니 약수터 주변 바위와 바닥이 붉게 산화되어 보입니다.

그래서 사진으로 보면 약수터가 유난히 붉고, 처음 가는 분들은 이 색에 한 번 놀랍니다.

맛은 설탕을 뺀 사이다 같다는 표현이 가장 많이 보입니다. 톡 쏘는 탄산 끝에 쇠 맛이 살짝 남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근처 가게에서 파는 엿을 곁들여 마시면 더 맛있다는 안내도 있으니, 한 번쯤 따라 해볼 만합니다.

물의 상태가 사시사철 비슷하다는 점은 여행 계획에서도 장점입니다. 단풍철이든 한겨울이든 방문 시기를 고르기 쉽기 때문입니다.

다만 겨울에는 주왕산 쪽 산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함께 묶어 다닐 계획이라면 출발 전에 노면 상태를 확인해 두세요.

처방 3
약수로 끓인 백숙이 따라붙은 이유
달기약수터를 이야기하면서 백숙을 빼기는 어렵습니다.

약수 백숙은 닭에 인삼, 황기, 감초, 대추, 녹두를 넣고 약수로 고아 만든다고 소개됩니다.

철분이 닭의 기름기를 잡아 국물이 담백해지고 소화가 잘 된다는 설명이 붙는데, 이는 지역 소개 자료의 설명이므로 가볍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백숙을 먹고 남은 국물로 끓인 닭죽은 속이 약한 분들께도 권한다고 합니다.

약수로 지은 밥은 푸른빛이 도는 윤기에 찰기가 생긴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이곳에서는 물 자체가 요리 재료인 셈입니다.

처방 4
여관식당 골목, 그리고 산불 이후
오래된 식당들은 이름에 여관식당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이 불편하던 시절 병 치료를 하러 온 사람들이 근처 여관에 묵으며 식사를 해결한 데서 나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다만 방문 전에 꼭 확인하실 것이 있습니다.

⚠️ 방문 전 체크
2025년 5월 보도에 따르면 지난 산불로 달기약수탕 식당 상가 대부분이 불에 타 영업을 하지 못했고, 일부를 제외한 손님은 신촌약수탕으로 몰렸다고 합니다. 지금의 영업 여부와 약수터 이용 가능 상태는 청송군 관광 안내에 전화로 먼저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처방 5
주왕산과 묶으면 하루가 완성됩니다
달기약수터는 주왕산 여행과 함께 묶는 코스로 자주 소개됩니다.

산행이나 새벽 풍경 감상을 먼저 하고, 점심 무렵에 약수터로 내려와 백숙으로 마무리하는 동선입니다.

새벽 안개 낀 저수지가 궁금하시다면 같은 청송의 주산지 새벽 풍경 글도 함께 보시면 일정 짜기가 쉽습니다.

빈 병이나 물통을 챙기면 약수를 담아 올 수 있으니, 가기 전에 현장 이용 방법만 확인해 두세요.

철분 때문에 주변이 붉게 산화되어 있으니 흰 신발이나 밝은 옷은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가뭄에도 변함없이 솟고,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물”
130여 년 동안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온 이유입니다
💊 처방 후 궁금증 (FAQ)
Q. 청송 달기약수터는 어디에 있나요?
청송읍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5km 떨어진 부곡리에 있고, 도로명 주소는 청송읍 약수길 1로 소개됩니다.
Q. 달기약수는 무슨 맛이 나나요?
단맛이 없는 사이다처럼 톡 쏘는 탄산 맛에 철분 특유의 쇠 맛이 살짝 섞인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색과 냄새는 없다고 합니다.
Q. 달기약수 효능이 정말 있나요?
위장병, 피부병, 신경통 등에 좋다고 예로부터 알려져 왔지만 의학적으로 검증된 효과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지병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시고 즐겁게 마시는 정도로 접근하세요.
Q. 달기약수탕 백숙은 지금도 먹을 수 있나요?
2025년 5월 보도 기준으로 산불 피해로 식당 상가 대부분이 영업을 못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상황은 방문 전에 청송군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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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수터의 물소리는 13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을 텐데, 이번 가을에는 그 소리를 직접 들으러 청송에 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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