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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 그루를 한 사람이 심었다, 장성 축령산 편백숲 하늘숲길·임도 4구간·주차장 5곳 총정리 (입장 무료)

진격의칼리 2026. 10. 25. 13:57

전남 장성 · 서삼면 · 북일면
250만 그루,
한 사람이 시작한 숲
장성 축령산 편백숲 하늘숲길·임도 4구간·주차장 5곳 총정리 (입장·주차 무료)
250여만
편백·삼나무·낙엽송
1,148만㎡
숲 전체 면적 보도
860m
무장애 하늘숲길
0원
입장료 · 주차료
250여만 그루.

지금 축령산 자락에서 자라는 편백, 삼나무, 낙엽송을 합친 숫자로 보도된 수치입니다.

더 놀라운 건 이 숲을 시작한 사람이 한 사람이었다는 점입니다.

전남 장성군 서삼면과 북일면에 걸친 이 숲은 숲 전체 면적이 약 1,148만㎡, 서울 여의도의 약 4배라고 문화일보가 소개했습니다.

입장료도 주차료도 없고, 숲 안의 길은 흙과 자갈로 이어진 임도라 걷는 맛이 있습니다.

다만 들머리가 여러 곳이라 아무 데나 내비게이션에 찍고 갔다가 낭패를 보기 쉬워서, 이번 글에서는 길 이름과 주차장 위치부터 차근차근 정리했습니다.

한 줄 요약 · 처음이라면 추암주차장에서 시작하는 무장애 하늘숲길(860m)을, 더 걷고 싶다면 모암계곡 코스를 고르세요. 임도 네 구간 합계는 23.6km로 모두 편도입니다.
📌이 숲이 얼마나 큰가
축령산 편백숲은 편백만 따져도 여의도의 두 배가 넘고, 삼나무와 낙엽송 숲까지 합치면 약 1,148만㎡에 이른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서울신문은 같은 숲을 1,150ha 규모의 국내 최대 인공 상록수림으로 소개했습니다.

나무는 50~70년생이 대부분입니다.

산림청은 2000년 이 숲을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한 것으로 보도됩니다.

숲길은 들머리 4곳, 치유 숲길 7개, 장성둘레길 4개 구간으로 나뉜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무엇이 정확한 길인지 처음엔 혼란스러운 이유입니다.

📌임종국이라는 이름, 숲의 시간표
이 숲 이야기에는 늘 한 사람의 이름이 따라붙습니다.

1913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난 임종국은 스물다섯에 장성으로 이주해 누에를 쳐서 번 돈으로 축령산 일대를 사들였다고 전해집니다.

아래는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한 연표입니다.

1956
나무 심기 시작
한국전쟁 뒤 민둥산이었던 산에 편백과 삼나무를 심기 시작했다고 전합니다.
1968
가뭄
가뭄이 들자 물지게를 지고 산을 오르내리며 어린나무에 물을 줬다는 일화가 알려져 있습니다.
1976
21년의 조림
문화일보는 1956년부터 1976년까지 21년에 걸쳐 숲을 가꿨다고 적었고, 서울신문은 약 30년이라고 표현해 자료마다 기간이 다릅니다.
1980
쓰러지다
빚 때문에 땅과 나무를 헐값에 넘긴 뒤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고 전합니다.
1987
세상을 떠남
7년 투병 끝에 별세했고, 모암계곡 코스에 부부의 수목장이 있다고 소개됩니다.
숲을 걷다 모암계곡 쪽에서 수목장 표지를 마주치게 된다면 잠시 걸음을 늦추시길 바랍니다.
📌주차장 5곳, 어디에 세워야 할까
장성군 안내를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입장료와 주차료는 다섯 주차장 모두 무료입니다.

같은 편백숲이라도 어디에 세우느냐에 따라 만나는 길이 달라집니다.

🅿️ 축령산 편백숲 주차장 5곳
주차장 주소 (장성군) 이어지는 길
추암 서삼면 추암리 669 하늘숲길(무장애 데크 860m), 치유의 숲 안내센터
모암 서삼면 모암리 569-4 임도 1구간 시작, 4구간 종점
금곡 제1 북일면 문암리 500 금곡영화마을, 임도 1구간 종점·2구간 시작
금곡 제2 북일면 문암리 222 금곡영화마을 방면 보조 주차
대덕 서삼면 대덕한신길 89-109 임도 3구간 종점·4구간 시작
처음 가신다면 추암이 가장 무난합니다.

안내센터가 있고 하늘숲길이 바로 시작돼 길 찾는 부담이 적습니다.

모암은 가장 오래 걷는 임도 1구간의 시작점이니 걷는 데 자신 있는 분에게 어울립니다.

📌길 고르기, 하늘숲길과 임도 4구간
하늘숲길은 총 860m의 무장애 데크 길이고, 구간에 따라 지상 최대 10m 높이를 지난다고 합니다.

발이 불편하거나 아이와 함께라면 이 길만으로도 편백숲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따로 공개돼 있지 않아 왕복 한 시간 안팎으로 잡으면 여유롭습니다.

본격적으로 걷고 싶다면 임도로 갑니다.

아래는 장성군 안내 기준 네 구간의 편도 거리입니다.

1구간 모암마을 → 금곡영화마을약 3시간
9km
2구간 금곡영화마을 → 괴정마을약 3시간
6.3km
3구간 괴정마을 → 대덕 분기점약 1시간 30분
4.5km
4구간 대덕 분기점 → 모암마을약 1시간 20분
3.8km
※ 네 구간 합계 23.6km, 모두 편도 기준. 2구간 소요 시간은 안내마다 차이가 있어 현장 확인을 권합니다.
주의할 점은 차 회수입니다.

구간 끝까지 걸으면 처음 세워 둔 곳으로 돌아오기 어려우니, 한 구간만 걷고 같은 길로 되돌아오거나 동행과 차 두 대를 나눠 쓰는 편이 좋습니다.

숲 안내 글을 쓴 분은 모암계곡 코스를 추천하는데, 한 바퀴 약 2시간, 정상까지 포함하면 3시간 남짓이라고 합니다.

📌시간에 맞춘 추천 일정 세 가지
🗓️ 일정 모델 (소요 시간은 안내 수치를 바탕으로 한 필자 추정)
상황 동선 예상 시간
가볍게 1시간 추암주차장 → 하늘숲길 왕복 → 안내센터 쉼터 1시간~1시간 30분
반나절 코스 모암주차장 → 모암계곡 코스 한 바퀴 약 2시간, 정상 포함 3시간 남짓
걷기 마니아 모암 → 금곡영화마을(1구간) 편도 후 택시나 차량 회수 약 3시간 + 이동
내비게이션에 축령산 편백숲만 입력하면 안내 지점이 서삼면 쪽인지 북일면 쪽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위 표의 주소를 참고해 가고 싶은 주차장 이름을 정확히 검색하세요.

같은 장성군에 백양사가 있어, 오전에는 편백숲을 걷고 오후에 사찰을 들르는 일정도 짤 수 있습니다.

이동 거리와 시간은 출발지마다 달라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

📌금곡영화마을과 치유의 숲
금곡영화마을은 이름 그대로 영화 촬영지를 꾸며 둔 마을이라, 임도 1구간의 종점이자 2구간 시작점으로 걷기 중간 쉼터 역할을 합니다.

추암 쪽 치유의 숲 안내센터(061-393-1777)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안내하는데 프로그램에 따라 별도 비용이 들 수 있으니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언제 가야 좋을까
편백은 사계절 푸른 나무라 어느 계절에 가도 숲의 분위기는 이어집니다.

낙엽송은 늦가을에 노랗게 물드는 수종이라, 지금처럼 가을이 깊어 가는 때에는 초록 편백 사이에 섞인 단풍색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절정 시기는 해마다 달라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여름 낮에는 주차장에서 숲까지 오르는 구간이 그늘이 적어 더우니 이른 아침이 낫습니다.

임도에는 가로등이 없어 해 질 무렵엔 발밑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해가 지기 한 시간 전에는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일정을 짜세요.
📌준비물과 주의사항
임도는 흙과 자갈길이라 유모차와 휠체어는 어렵고, 하늘숲길만 무장애 데크입니다.

등산화나 접지력 좋은 운동화를 권하고, 물은 넉넉히 챙기세요.

숲 안에는 편의점이 없으니 간식도 미리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등산로 정비가 진행되는 시기에는 일부 구간에서 우회 안내가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안내센터나 장성군청에 확인하세요.

쓰레기는 되가져가고 나무를 만지거나 가지를 꺾지 않는 것도 잊지 마세요.

가을과 초겨울은 아침저녁 기온 차가 커서, 얇은 겉옷을 겹쳐 입다가 걷다 더우면 벗는 방식이 편합니다.

휴대전화 신호가 약해지는 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지도 앱은 오프라인으로 저장해 두시길 권합니다.

반려견과 동행하려면 목줄을 반드시 하고, 안내센터에 반려동물 출입 가능 여부를 먼저 문의하세요.

📌앞으로 달라질 점
서울신문 2026년 3월 보도에 따르면 장성군은 서삼면 모암리 군유지 31만 3,356㎡에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축령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착공은 2027년, 완공은 2028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계획이어서 일정은 바뀔 수 있고, 지금의 호젓한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축령산 편백숲 입장료와 주차료가 있나요?
장성군 안내 기준으로 다섯 주차장 모두 무료입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만 별도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Q아이와 유모차로도 갈 수 있나요?
하늘숲길 860m만 무장애 데크라 가능합니다. 임도는 흙과 자갈길이라 유모차로 다니기 어렵습니다.
Q주차장이 여러 곳인데 처음 가면 어디가 좋은가요?
추암주차장을 권합니다. 치유의 숲 안내센터가 있고 하늘숲길이 바로 시작됩니다.
Q편백숲 임도를 끝까지 걷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네 구간 합계 23.6km로 편도 기준 걷는 시간만 9시간 가까이 됩니다. 하루에 한두 구간만 고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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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람이 심은 나무가 사십 해 뒤 수많은 사람의 산책길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 숲이 가장 조용한 아침 시간대에 한 구간만 걸어 보세요.